After conducting the 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HK+ “Age of Disgust, Response of Humanities” agenda project, we publish the related research theses in professional journals in Korea and abroad.
데이트 폭력에 대한 사회적 불안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데이트 폭력 가해자의 정서적, 행동적 특성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데이트 폭력의 세 가지 유형(신체적, 정서적, 성적)에 미치는 정서표현 양가성의 영향을 알아보고, 그 사이에서 관계적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미혼인 2-30대 남녀 16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정서표현 양가성과 관계적 공격성, 그리고 세 가지 데이트 폭력 유형 사이에 정적인 상관관계가 모두 유의하게 나타났다. 또한 정서표현 양가성과 세 유형의 데이트 폭력 사이에서 관계적 공격성의 완전매개 효과가 모두 유의하였다. 즉, 정서표현 양가성이 높을수록 관계적 공격성이 높았고, 관계적 공격성이 높을수록 신체적, 정서적, 성적 데이트 폭력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