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xpansion of racism, polarization of regional discrimination, diseases and disabilities,
keen conflicts among genders, sharp decreases in birth rates and lives of the super-aged population,
damage to the Earth, climate change crises, and human deformation by nonhuman are all highly
disgusting issues that are expanding and becoming more aggravating, which humankind must confront.
Team Activities
제28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발표회 개최연구발표: 우리 시대 신노년과 첨단 기술발제자: 박승억(공동연구원)2026년 1월 2일 (금) 오후 3시에 제28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발표회가 개최되었다.1월 월례발표회는 총 15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하였다. 제28차 월례발표회는 박승억 공동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발표는 한국 사회의 초고령사회 진입을 전제로, 베이비붐 세대가 처음으로 노년의 삶을 살아가는 세대가 된 상황에서 나타나는 생활세계의 변화와 현실 인식의 변동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특히 노년 문제에서 ‘현실 자체’보다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는가’가 사회 변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제시되었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생활양식과 정치적 선택이 제한된 사회적 자원의 분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는 돌봄 위기 등 당면한 사회 문제와도 긴밀히 연결되는 지점으로, 초고령사회에서 세대 간 자원 배분과 사회 운영의 전망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논의되었다. 또한 최근 생의학 기술, AI 및 로봇 기술과 같은 첨단 기술의 발전 속에서 노년층의 현실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살폈다. 노화와 노쇠를 자연의 순리로 수용하기보다 항노화 기술을 통해 건강하고 오래 살고자 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으며, 돌봄 위기 상황에서도 AI와 로봇 기술이 하나의 대안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흐름이 제시되었다. 정부 차원에서도 ‘에이지 테크(Age-tech)’를 돌봄 문제의 돌파구로 제안하는 등, 첨단 기술을 매개로 한 노년의 적응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논의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대응이 바람직한지 여부는 단정하기 어렵지만, 초고령사회에서 첫 길을 내는 세대로서 그 선택이 이후 세대에게 모범 혹은 반면교사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 나아가 사회적 자원 분배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갖는다는 점이 중요하게 제기되었다. 이때 ‘새로운 노년’이 감당해야 할 책임의 무게를 가늠할 기준으로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제시되었으며, 초고령사회에서 돌봄·의료·복지 등 공적 자원의 분배 문제가 사회적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첨단 기술이 사회 전반을 급격히 변화시키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의사결정 방식 또한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되었다. 경합적 민주주의의 방식은 인구 규모가 큰 베이비붐 세대에게 의도하지 않은 힘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평등의 원칙을 어떠한 방식으로 재구성할 것인지가 과제로 부각되었다.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공리로 수용한다면, 더 많은 인구를 가진 코호트가 더 많은 양보와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논의되었다. 이러한 논의는 초고령사회에서 ‘신노년’ 세대가 마주한 돌봄 위기와 첨단 기술 수용의 문제를 현실 인식과 사회적 책임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며,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세대 간 의무와 의사결정의 조건을 우리 사회가 다시금 사유하도록 환기시킨다.
VIEW MORE +제27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발표회 개최연구발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인종 혐오 발언의 국제적 규제 편차발제자: 정경수(공동연구원)2025년 12월 5일 (금) 오후 3시에 제27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발표회가 개최되었다.12월 월례발표회는 총 14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하였다. 제27차 월례발표회는 정경수 공동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발표는 인종 혐오 표현이 인간의 평등과 존엄을 침식하는 중대한 위해를 낳는다는 문제의식을 출발점으로, 인종 혐오 표현을 둘러싼 개념적·규범적 불일치가 국제적 규제 편차로 이어지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혐오, 증오, 표현, 발언 등 핵심 용어의 의미와 선택이 통일되어 있지 않으며, 증오 선동과 혐오 표현 사이의 경계 또한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러한 개념적 불확정성은 국가 및 국제기구 차원의 인종 혐오 표현 규제가 서로 다른 기준과 강도를 보이게 되는 주요 요인으로 제시되었다.국가별 비교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가 표현의 자유 보장과 인종 혐오 표현 규제 사이에서 상이한 규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음이 검토되었다. 국제기구 차원에서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시민적·정치적권리위원회, 유럽인권재판소가 각기 다른 목적과 기능, 심사 구조에 따라 접근 방식과 적용 법리의 문턱, 정당화 논리를 달리하고 있으며, 그 결과 국제적 규율이 단일하게 수렴되기보다는 분절적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제적 규제 편차를 단순히 제거해야 할 오류로 보기보다는, 변화하는 사회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일정한 법적 분산을 인정하되 그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향이 제시되었다. 획일적 통일보다는 국가 및 국제기구 간 상호참조를 통해 규범적 일관성을 확보하는 접근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특히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인권 일반을 다루는 조약기구 및 사법기관이 법 발전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규범적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논의되었다.이러한 논의는 표현의 자유 보호와 인종 혐오 표현 규제 사이의 경계 설정이 고정된 기준이 아니라, 제도 간의 역할 분담과 상호작용 속에서 조정·변동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국제 인권 규범의 형성과 적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사유하도록 환기시킨다.
VIEW MORE +제26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발표회 개최연구발표: 한일 소설에 나타난 연애실천의 변용과 새로운 친밀성의 모색: 민지형과 오마에 아오(大前粟生)를 중심으로 발제자: 김지영(HK교수)2025년 11월 7일 (금) 오후 3시에 제26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발표회가 개최되었다.11월 월례발표회는 총 13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하였다. 제26차 월례발표회는 김지영 HK교수가 발표를 진행하였다.본 연구발표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전개된 글로벌 페미니즘 대중운동과 젠더 갈등을 배경으로, 한일 양국의 동시대 소설에 나타난 연애 실천의 변용과 새로운 친밀성의 모색을 살펴보았다. 한국의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MeToo, 탈코르셋, 4B 운동으로 이어진 젠더 의식의 확산과, 일본의 #KuToo 운동·플라워 데모 등 성차별 반대 움직임을 주요 사회적 맥락으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흐름이 젠더 감수성과 일상적 관계의 재구성에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연애가 어떻게 기존의 규범적 젠더 수행을 재생산하거나 거부하는 장으로 작동하는지를 분석하였다.민지형의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2019)와 『나의 완벽한 남자친구와 그의 연인』(2021), 오마에 아오의 『인형과 이야기하는 사람은 다정해』(2020)와 『너라서 외로워』(2022)를 중심으로, 두 작가가 청년 세대의 연애를 통해 젠더 규범과의 긴장, 불화, 저항을 다층적으로 형상화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특히 민지형의 작품은 사회적으로 강요된 여성성 수행의 거부와 비혼주의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오마에 아오의 작품은 여성혐오와 유해한 남성성에 대한 반성과 저항의식을 표현한다. 나아가 양 작가 모두 폴리아모리(polyamory)라는 관계의 형식을 탐색하며 기존의 성별 규범과 성애의 각본에서 벗어난 새로운 친밀성의 가능성을 제시한다.이러한 분석을 통해 한·일 동시대 소설은 전통적 연애 규범이 해체되는 사회적 변화를 문학적으로 반영하며, 젠더 권력 구조를 재고하고 새로운 관계 윤리와 감수성을 실험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와 같은 논의는 연애와 친밀성을 둘러싼 관습적 제도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하며, 젠더 평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계적 상상력을 우리 사회가 다시금 사유하도록 환기시킨다.
VIEW MORE +안녕하십니까? 2025년 12월 12일(금)에 숙명인문학연구소에서 개최하는 제5회 국제학술대회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혐오와 차별이 정치화되고, 세계 곳곳에서 포퓰리즘 우파가 득세하며, 전쟁과 내전이 확산되는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겨울 우리가 광장에서 목도한 것처럼, 오늘날 민주주의의 위기와 혐오의 정치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은 돌봄의 원리에 기초한 연대와 포용적 공동체에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광장의 응답’에서 출발해 광장 이후의 새로운 세계와 질서를 모색하기 위한 실천적 논의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숙명인문학연구소 HK+사업단제5회 국제학술대회 <혐오 시대, 광장의 응답: 돌봄과 연대>○ 일시: 2025년 12월 12일(금) 09:20~18:00○ 장소: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 601호 실시간 Zoom 병행(ZOOM 아이디: 847 9740 8581)○ 프로그램: 포스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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