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conducting the 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HK+ “Age of Disgust, Response of Humanities” agenda project,
we publish the related research theses in professional journals in Korea and abroad.
분류 |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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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구분 | 등재지 |
저서명 | 일제 강점기 영등포 지역의 장소성과 젠더 — 1930년대 방적 여성 노동자를 중심으로 — |
저자 | 예지숙 |
참여구분 | 단독저자 |
저자 수 | 1 |
학술지명 | 개념과 소통 |
발행처 | 한림과학 |
게재일 | 2024-06-30 |
본문(링크) | https://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1a0202e37d52c72d&control_no=be7e7f653c908e9db36097776a77e665&keyword=%EC%9D%BC%EC%A0%9C%20%EA%B0%95%EC%A0%90%EA%B8%B0%20%EC%98%81%EB%93%B1%ED%8F%AC%20%EC%A7%80%EC%97%AD%EC%9D%98%20%EC%9E%A5%EC%86% |
초록 | 이 글은 서울에 관한 역사 연구가 양질의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여전히 여성사/젠더사의 시각에서 고찰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하에, 식민지 공업화와 도시 개발에 초점을 둔 여성 노동자의 공간으로서 영등포를 조명하고자 했다. 이 글은장소의 형성과 변용에 대한 이해에 젠더를 개입시켜 역사 공간이 결코 성적으로 중립지대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또 ‘기숙사 담장 넘기’와 같은 행위에 주목하면서 이들을역사 속의 행위자로 조명했다. 1930년대 일본의 거대 섬유 자본이 진출하면서 영등포에 최첨단의 대규모 생산 시설이 들어섰고 여기에 고용된 여성 노동자들은 하나의 도시 경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영등포 도시 공간의 특징이 되었다. 갑자기 증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총독부는일선 행정 기관을 통해 모집에 개입했다. 이들은 빈곤한 농촌 가정의 자녀들로 식량부족과 수해와 같은 재난은 이들이 고향을 떠나 이주 노동자가 되게 하는 요인이었다. 대규모 공장은 공업 시설뿐 아니라 학교, 유치원, 사택, 기숙사로 이루어진 ‘타운’을방불케 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자본과 권력 측은 이를 최첨단의 문명이라 선전했다. 하지만 여성 노동자들은 최첨단 근대 문명의 한복판에서 월담을 감행하면서까지공장을 탈출했고 빈번한 이직을 감행했다. 기숙사 담장을 넘으며 ‘탈주’하는 여성 노동자의 모습을 통해 대공장을 둘러싼 선전과 현실의 괴리, 통제하려는 자와 저항하는자의 역동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
주제별 분류 | 젠더, 기타(지역,종교,계급) |
유형별 분류 | 이론, 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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