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s

After conducting the 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HK+ “Age of Disgust, Response of Humanities” agenda project,
we publish the related research theses in professional journals in Korea and abroad.

분류 논문
학술지 구분 등재지
저서명 민중 개념의 재구성: 생태환경적 인식을 중심으로
저자 예지숙
참여구분 단독저자
저자 수 1
학술지명 사회와이론
발행처 한국이론사회학회
게재일 2024-07-31
본문(링크)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11863701
초록 이 글의 목적은 한국 근대 이후 등장한 민중 개념의 전개를 살피고 인류세라는 명명이 힘을 얻고 있는 현 상황에 호응하여 민중 개념을 갱신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우선 20세기 한국사에서 민중 개념의 전개와 1990년대 이후 새로운 정치 지형에서 제기된 민중 개념 혁신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1970년-80년대 ‘원주그룹’에서 시작된 ‘생명운동’에서 해석된 민중을 드러내고 이를 ‘생태적 민중’이라 명명하여 보았다. 민중에 대한 생태적인 인식은 1960년대 중후반에서 시작된 협동조합운동이 민중 생존권을 주요한 의제로 발견하면서 ‘생명운동’으로 전환하고 1980년대 이후 생태주의와 동학의 세계관과 결합하면서 등장하였다. ‘생태적 민중’은 민중에 대한 실체론적 파악에서 벗어나 이를 포착할 수 없는 개념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민중을 특정 정체성을 지닌 집단으로 상상하지 않는다. 이러한인식은 사람 집단으로서 민중만이아니라, 그 근본에 있어서 더 넓은 것, 이를테면 동식물, 광물, 대기 등을 포괄하여 사고하도록 하고 이들 간의 상호관계를 중시한다. 지금까지 민중론에서 주목하지 않았던 민중에 대한 생태적 인식을 역사적으로 발굴함으로써 당대의 민중 담론 상황을 좀 더 유연하게 이해하고 나아가 지금의 시대적 상황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별 분류 기타(지역,종교,계급)
유형별 분류 이론
LIST

Prev Trends of fear and anger on YouTube during the initial stage of the COVID-19 out...
Next 인식틀 전환의 화용론적 효과: 주체성의 빈곤과 돌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