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Seminar

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HK+ <Age of Disgust, the Response of Humanities>
Agenda Project Team selects major research topics for monthly seminars to search for the ways
to deeply understand and examine the Disgust in the Korean society.

제1차 월례 발표회: 수용시설의 역사학 – 식민지기 사회사업과 부랑자(2023.05.12.)

관리자 │ 2023-05-12

2023년 5월 월례발표회 발제 요약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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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발표회 개최

연구발표: 수용시설의 역사학 – 식민지기 사회사업과 부랑자 / 발제: 예지숙 (HK 연구교수)



2023년 5월 12일 (금) 오후 3시에 ‘제1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 아젠다 연구 월례 발표회’가 개최되었다. 5월 월례발표회는 총 17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하였다.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 사업단은 2단계에 와, 1단계에서 진행했던 연구발표와 월례 세미나를 통합하여, 수행 중인 연구 발표 중심으로 발제를 진행하는 ‘월례발표회’ 형식으로 전환되어 진행되었다. 
  제1차 월례발표회는 예지숙 HK 연구교수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발표는 1930년대의 시기적 상황 속에서 대두된 빈곤문제를 중심으로 ‘부랑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당국의 대책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발표는 대공황과 식민지 공업화를 배경으로 빈민의 존재가 두드러진 1930년대와, 1930년대 이후 일제시기 부랑자 대책에 사회사업(복지)과 경찰이 개입하며 서서히 단속과 수용이 이루어진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일제시기 사회사업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부랑자 수용은 일본의 역사 경험 속에서 나온 민중관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은 개발주의 시대 사회정책에도 스며들어가 있다. 이는 일제시기 사회사업 연구가 탈식민의 과제와도 맞닿아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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