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문학연구소 HK+ 사업단 연구진은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 사업을 수행하며,
학술 연구 논문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출간하고 있다.
분류 |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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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구분 | 등재지 |
저서명 | 무라타 사야카, 탈인간의 (불/)가능성을 묻다 |
저자 | 신하경 |
참여구분 | 단독저자 |
저자 수 | 1 |
학술지명 | 일본학보 |
발행처 | 한국일본학회 |
게재일 | 2024-02-29 |
본문(링크)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3060224 |
초록 | 무라타 사야카의 문제의식은 기본적으로 여성의 섹스, 젠더, 섹슈얼리티에 놓여 있다. 무라타는 여성 신체를 중심축에 놓고 자본주의적 헤테로섹시즘(이성애중심주의)의 가부장제 젠더 규범 속에서 나타나는 갈등 방식과 그 폭력성을 묻는다. 무라타는 헤테로섹스즘적 젠더 규범과 그 재생산 구조(정상), 그리고 그곳에 포섭되지 않는 개별 여성의 구체적 신체(비정상)를 나누고, ‘비정상’(이상)의 관점에서 ‘정상’이라고 통용되는 젠더의 규범성을 강하게 공격한다. 또한 무라타는 여성 신체의 물질성에 주목하면서 그것을 자본주의적 계약관계로서의 노동력과 재생식 기관으로서의 자궁으로 요약하고, 이를 떠받치고 있는 ‘본능’이나 ‘모성’과 같은 강력한 자본주의적 젠더 이데올로기를 비판한다. 따라서 ‘대체가능’한 부품(정상)으로 제조/동화되어 소모될 수 없는 여성의 ‘성욕망’이나 ‘성정체성’같은 개인의 대체불가능성(이상)이 중요해진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 등장인물의 설정, [인간(정상/비정상)]/[비인간] 이 삼자 사이의 갈등구조 설정, 갈등구조의 해소(결론)에 나타나는 주장으로 정리하였다. 『수란』에서는 여성 신체를 역으로 이용하여 가부장제적 젠더 이데올로기를 교란시키는 과정이, 『마우스』에서는 자본주의적 외모지상주의 상품화 논리와 위계적 젠더 편성이, 『은색의 노래』에서는 여성 신체의 섹슈얼리티가 자본주의의 성 상품화 과정에서 남성중심적 욕망 구조로 포획되는 과정이, 『행성이 흡수하는 물』에서는 가변적인 여성 섹슈얼리티의 주체되기와 대체불가능성이, 『방주』에서는 여성 주체의 다양성과 그들 사이의 연대 가능성이 논의되었다. |
주제별 분류 | 젠더 |
유형별 분류 | 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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