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인문학연구소 HK+ 사업단 연구진은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 사업을 수행하며,
학술 연구 논문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출간하고 있다.
분류 |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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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구분 | 등재지 |
저서명 | 평등한 애도를 위하여- 영화 그을린 사랑에 대한 윤리철학적 고찰 |
저자 | 전유정 |
참여구분 | 단독저자 |
저자 수 | 1 |
학술지명 | 인문학연구 |
발행처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게재일 | 2023-12-31 |
본문(링크) |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3034428 |
초록 | 버틀러는 『위태로운 삶(Precarious Life)』(2004) 이후의 저작들에서 애도 가치를 둘러싼 위계질서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애도가능성이 차등적으로 배분된다는 것은 인간의 가치에 대한 규범에도 배타적인 기준을 적용하기에 위험하다. 애도될 수 있는 것으로 구분되지 못한 삶은 살아갈 수 있는 쪽에도 속하기 어렵다. 애도가능성의 영역으로부터 밀려난 삶은 보편적으로 공유되는 인간의 조건을 획득할 수 없는 것이다. 본고는 버틀러가 제기하는 애도 가치의 불평등성이라는 문제를 영화 <그을린 사랑 (Incendies)>(2010)과 더불어 논한다. 이 영화에는 애도 대상이 될 수 없었던 삶들을 재현하려는 윤리적 노력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을린 사랑>은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한 가족의 상실과 애도의 문제를 다루고 있고, 이는 역사적 폭력이 삭제해버린 생명들을 공론장으로 입장시키려는 정치적 노력으로까지 나아간다. 빌뇌브 감독의 이 작품은 가족의 명예에 의해서, 종교적 신념에 의해서, 국가 이데올로기에 의해서 공적 담론의 장으로부터 밀려나야 했던 삶들에게 발언권을 주는 서사 윤리를 실천하고 있다. |
주제별 분류 | 기타(지역,종교,계급) |
유형별 분류 | 문학,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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