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고서’는 사회적인 혐오 문제에 대응하는 전 세계 전문 기관의 각종 정책 자료를 망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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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부터 사회적 인식과 제도의 개선, 권리 침해 사례 대응, 난민 권리 상담, 시민연대 활동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배제되고 있는 난민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난민인권센터는 모든 생명의 존엄과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바탕으로, 한국에 온 난민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태어남과 동시에 자신의 권리를 가집니다. 그러나 난민인권센터(이하 난센)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면, 한국사회에서 난민의 권리는 너무나 쉽게 배제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난센은 난민을 도움과 보호가 필요한 시혜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을 거부하고, 모든 생명이 우선되고 존엄할 권리가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바람을 담아 2009년부터 사례에 개입하여 난민의 요구를 모으고, 정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이를 토대로 난민 예산과 행정운영, 관련 통계를 분석합니다. 언론대응과 비폭력 행동 등으로 정부에 올바른 정책 수립과 제도 운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난민제도가 시행된 지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난민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은 부족합니다. '전세난민', '난민팔뚝'과 같은 난민에 대한 부적절한 은유가 언론 등을 통해 재생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시혜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마주치곤 합니다. 난센은 한국사회에서 배제되고 있는 난민의 권리를 회복하고, 이들의 권리를 확장하기 위해 난민 당사자를 포함한 동료 시민과 함께 연대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권리도 소외되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 목소리를 높이며, 더 많은 동료 시민이 가치 확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