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 개최

주제: <보이지 않은 역사> / 발제: 전경숙 (HK 연구교수)

지난 9월 3일(금) 오후 3시에, ‘제14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가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월례 세미나에는 총 26명이 참여하였다.

제14차 월례 세미나는 주윤정 저자의 『보이지 않은 역사』(2020)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인 전경숙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발제는 책의 목차와 같이 1장 계몽과 자선, 시각장애인의 타자화 / 2장 ‘맹인’ 점복업 조합의 호혜적 경제활동 / 3장 맹인과 함께 만든 한글 점자, 훈맹정음 / 4장 ‘사람취급’ 받을 권리 / 5장 시각장애인의 구술전통과 이야기의 힘 / 6장 동아시아 시각장애인 생존권의 상이한 경로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시각장애인들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통해 한국 사회의 근대성과 정상성에 내포된 모순을 비판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장애인의 개념과 저항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