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 개최
주제: ‘장판(장애운동판)’에서 푸코 읽기 / 발제: 유수정 교수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지난 2월 5일(금), ‘제7회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가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도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24명이 화상으로 참여하였다.
제7회 월례 세미나의 주제는 ‘푸코와 장애’로, 박정수의 저서『‘장판’에서 푸코 읽기: 장애의 교차로에서 푸코를 만나다』(2020)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숙명인문학연구소의 유수정 교수가 발제를 맡아, 각 여섯 개의 챕터(1. ‘인간학’과 ‘장애학’, 그 말과 사물 2. ‘광기의 역사’와 ‘정신의학의 권력’ 3. ‘비정상인들’을 위한 ‘감시와 처벌’ 4. 안전사회의 그림자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5. ‘섹슈얼리티의 역사’와 나르키소스들의 반란 6. 자립생활을 위한 ‘자기와 타자의 통치’) 순서로 진행되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철학자 푸코를 통한 인간학과 장애학에 대한 정의로부터 출발하여 ‘정신병원’이라는 공간, 장애에 대한 차별과 혐오, 그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사유할 수 있었다.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푸코의 철학과 함께 한국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실제 장애 혐오 현실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