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 개최
주제: <짐을 끄는 짐승들> / 발제: 신하경 (숙명여대 일본학과 교수)
지난 10월 1일(금) 오후 3시에, ‘제15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가 zoom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월례 세미나에는 총 25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하였다.
제15차 월례 세미나는 장애운동가이자 동물운동가인 수나우라 테일러의 『짐을 끄는 짐승들 : 동물해방과 장애해방』(2020)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숙명여대 일본학과 교수인
신하경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발제는 1부 몇 가지의 깨달음 / 2부 동물윤리를 불구화하기 / 3부 나는 동물이다 / 4부 자연 그대로 / 5부 상호의존 순서로 진행되었다.
동물 문제가 장애 문제와 이어져 있고 다른 사회 문제들과도 관련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동물해방’과 ‘장애해방’을 교차하면서 인간의
비장애중심주의를 비판하는 저자의 사유를 깊이 살펴보았다. 나아가 식육 산업과 비건 문제 등 실천적 활동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시간을 통해 인문학연구소의
아젠다 연구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을 진행하면서 물질·기계 분과, 인종·젠더 분과, 노인·질병·장애 분과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