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 개최
주제: <두려운 낯섦>, <강박적 아름다움> / 발제: 한의정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지난 7월 2일(금) 오후 3시에, ‘제12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가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월례 세미나에는 총 27명이 화상으로 참여하였다.
제12차 월례 세미나는 프로이트의 논문 「두려운 낯섦 Das Unheimliche, The Uncanny」(1919)와 핼 포스터(Hal Foster)의 저서『강박적 아름다움』(1993)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한의정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프로이트의 논문 발제에서는 ‘언캐니 Uncanny’의 정의와 미학의 대상으로서 언캐니 개념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강박적 아름다움』발제에서는 4장 치명적 이끌림 (한스 벨머의 <인형>) / 5장 정교한 시체 Cadavre exquis (현대의 자동인형과 마네킹)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물질-기계의 관점에서 ‘언캐니’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언캐니 개념을 이 시대의 혐오와 관련하여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