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의 세계적 확산, 지역 차별과 양극화, 질병과 장애, 젠더 갈등의 첨예화, 출산율 추락과

초고령의 삶, 지구 훼손과 기후변화의 위기, 비인간에 의한 인간 변형,

혐오는 지금도 인류가 직면한 이 거대 문제를 확산 심화시키고 있다.

사업단 알림

  • 연구성과 2024-03-26 경계 짓기와 경계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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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술 활동 2024-02-23 제15회 콜로키움: 감응, 또는 공-동성의 문화와 사회

    제15회 콜로키움감응, 또는 공-동성의 문화와 사회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의 제15회 콜로키움은 “감응, 또는 공-동성의 문화와 사회”라는 주제로 최진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온라인 참여와 오프라인 참여를 병행하였으며, 온라인 참여자들에게는 사전 신청을 받아서 2월 23일 금요일 오후 4시에 Zoom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이번 콜로키움 강연에서는 감응에 대한 개념과 중요성, 공-동성의 공동체를 향한 실천과 그 의미에 대해 논의하였다. 감응(affect)은 언어적 규정을 넘어서 존재하며, 연속적인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감각이다. 개인들의 신체를 관통하며 연결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감응적 존재이기 때문에 사회적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감응적 인간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통해 사회적 연대와 정치적인 것을 형성할 수 있다. 공-동성(共動-性)은 같은 속성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움직임을 만드는 리듬의 연대, 즉 ‘감응의 신체적 연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일상과 문화 속에서 감응적 공-동성의 형식을 발명하기 위한 혁명을 수행해야 한다. 외부성과 타자성을 배제하는 공동체가 아닌 다른 공-동체를 향한 욕망과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강연 후 플로어와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서는 공-동성의 사회에서 혐오집단을 바라보는 시각과 관점, 공-동성의 문화와 사회를 향한 이행과 실천의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질문자에게는 연사의 저서 『불가능성의 인문학 : 휴머니즘 이후의 문화와 정치』(2022)을 증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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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성과 2024-02-22 Social Exclusion on Vagrants in Modern Korean History Disgust Behind Institutional Isolation

    This study analyses the affectivity of social disgust behind the oppressive exclusion of social minorities, such as the forced institutionalisation of vagrants in modern Korean society. This social exclusion of vagrants is divided into two forms: the forced institutionalisation of ‘infected vagrant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d the forced institutionalisation of ‘vagrants themselves’ during the developmental state. In both cases, the visible power apparatus of exclusion of minorities was socially legitimised by the effective use of disgust politics of purification and isolation. Through this analysis, this study joins the discourse on affective communities as a critical alternative to deinstitutionalisation by revealing the dynamics of the social disgust that threatens the community’s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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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성과 2024-02-22 현대 일본의 혐오현상과 대항담론 복합차별과 상호교차성의 관점에서

    본 논문은 현대 일본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혐오현상의 현황을 ‘복합차별’과 ‘상호교 차성’의 관점에서 개관하고, 혐오의 확산에 저항하기 위한 대항담론의 가능성을 고찰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0년대 이후 일본에서는 인종·민족적 소주자, 여성과 성소수 자, 사회적 약자를 향한 혐오가 복합적으로 분출되고 있다. 일본의 혐오 관련 연구와 담 론은 이와 같은 혐오현상에 대응하여 전개되고 있는데, 혐오현상의 복합적 양상에 대응 하기 위해 반(反) 혐오 담론 역시 횡단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에서 차별과 관련된 논의와 대항 운동은 ‘복합차별’ 개념에 기반해 축적되어온 흐름이 있으며, 현재 ‘상호교 차성’을 둘러싼 논의와도 접속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상호교차성’ 논의 는일본내마이너리티의경험과목소리를충분히반영하지못하고있다는점에서그가 능성은 양가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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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공감인문학센터 VIEW MORE +
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횡단인문학 학술지 VIEW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