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주의의 세계적 확산, 지역 차별과 양극화, 질병과 장애, 젠더 갈등의 첨예화, 출산율 추락과

초고령의 삶, 지구 훼손과 기후변화의 위기, 비인간에 의한 인간 변형,

혐오는 지금도 인류가 직면한 이 거대 문제를 확산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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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성과 2024-02-22 Social Exclusion on Vagrants in Modern Korean History Disgust Behind Institutional Isolation

    This study analyses the affectivity of social disgust behind the oppressive exclusion of social minorities, such as the forced institutionalisation of vagrants in modern Korean society. This social exclusion of vagrants is divided into two forms: the forced institutionalisation of ‘infected vagrant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d the forced institutionalisation of ‘vagrants themselves’ during the developmental state. In both cases, the visible power apparatus of exclusion of minorities was socially legitimised by the effective use of disgust politics of purification and isolation. Through this analysis, this study joins the discourse on affective communities as a critical alternative to deinstitutionalisation by revealing the dynamics of the social disgust that threatens the community’s 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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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성과 2024-02-22 현대 일본의 혐오현상과 대항담론 복합차별과 상호교차성의 관점에서

    본 논문은 현대 일본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혐오현상의 현황을 ‘복합차별’과 ‘상호교 차성’의 관점에서 개관하고, 혐오의 확산에 저항하기 위한 대항담론의 가능성을 고찰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0년대 이후 일본에서는 인종·민족적 소주자, 여성과 성소수 자, 사회적 약자를 향한 혐오가 복합적으로 분출되고 있다. 일본의 혐오 관련 연구와 담 론은 이와 같은 혐오현상에 대응하여 전개되고 있는데, 혐오현상의 복합적 양상에 대응 하기 위해 반(反) 혐오 담론 역시 횡단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에서 차별과 관련된 논의와 대항 운동은 ‘복합차별’ 개념에 기반해 축적되어온 흐름이 있으며, 현재 ‘상호교 차성’을 둘러싼 논의와도 접속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상호교차성’ 논의 는일본내마이너리티의경험과목소리를충분히반영하지못하고있다는점에서그가 능성은 양가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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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성과 2024-02-22 들리는 세계 속 불투명한 주체- 김동인의 『눈을 겨우 뜰 때』를 중심으…

    이 글은 김동인의 초기 소설을 대상으로 근대적 자아와 낭만적 예술로 설명될 수 없는 장면과 인물 형상화를 청각적 차원에서 탐구하고자 했다. 한국문학사에서 김동인은 근대 문학의 독자성과 미학을 구축한 작가로 평가되며, 그 바탕에는 자기동일성을 전제로 한 내면성을 지닌 낭만적 주체가 자리한다고 이해된다. 하지만 김동인의 소설에는 이와 다른 이질적인 요소들도 존재하며, 그것은 작가의 의식적인 창작활동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특히 이 글에서는 김동인 초기 소설의 대동강 재현의 의미를 소리의 환경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눈을 겨우 뜰 때」(1923)를 중심에 놓고, 다른 소설들과 비교하면서 김동인 소설에 나타나는 노래, 자연, 자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작가가 추구한 미적 근대성을 초과하는 장면들을 적극적으로 읽어내고자 했다. 김동인은 공동체의 노래로 구전되어 오던 서도소리를 근대적 예술로 변화시키는 문제에 천착했다. 그런데 그 향유자인 기생의 타자성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문학관이나 자아주의로 환원되지 않는 ‘듣는 주체’의 형상이 등장하였다. 이는 김동인 소설 내에서도 특별한 인물로, 세계와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며 타자성의 계기를 자아의 일부로 삼는 인물이다. 요컨대, 「눈을 겨우 뜰 때」는 1920년대 초반 시각적 주체로서의 자기동일적인 근대적 주체에 대한 담론과 문학적 재현이 지배적이었던 시기에 청각적 주체의 형상과 그 윤리적 의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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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성과 2024-02-22 한국사회 장애혐오 담론 연구

    본 연구는 한국사회가 장애를 바라보는 방식과 담론이 형성되고 작동되는 방식을 조명함으로써 한국사회에 깊게 뿌리 내린 정상성 이데올로기와 장애차별주의에 의해 장애인이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첫째, 장애가 한국사회에서 언어와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재현되는 과정에서 부정적 표현이나 왜곡된 이미지를 통해 장애에 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만들어 낸다. 편견에 갇힌 장애인은 그 이미지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순간 사람들의 분노와 혐오의 대상이 된다. 둘째, 의료지식 및 과학기술의 발전이 장애혐오와 가지는 관계에 주목하며, 의료기술의 힘을 빌려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낙관주의가 장애를 차별하고 배제하도록 부추기는 힘으로 작동한다. 셋째, 한국사회의 각종 장애관련 제도들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장애인을 임신 중에 폐기되어야 하고, 시설에 격리되거나 이동성에 제약을 받아야 하고, 특정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존재로 규정하거나, 때로는 손상이 장애가 되게 하는 사회적 지원의 부재를 통해 부정적 장애 담론의 형성에 기여하였다. 장애혐오 담론의 매개가 되는 언어, 미디어, 게임, 의학기술, 국가제도 등에 대해 미시적인 공격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인식의 전환과 장애감수성의 함양이다. 따라서, 장애혐오의 극복은 기존의 인간과 공동체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의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장애를 왜곡된 감성으로 바라보는 것을 비판적으로 경계할 때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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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공감인문학센터 VIEW MORE +
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횡단인문학 학술지 VIEW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