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conducting the Sookmyung Research Institute of Humanities HK+ “Age of Disgust, Response of Humanities” agenda project, we publish the related research theses in professional journals in Korea and abroad.
이 논문은 각각 쓰카하라 도시오(塚原敏夫)의 「애증(愛憎)」(1956)과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1976)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한센병자의 사회적 배제가 전후 한일 양국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애증」은 간호사와 회복한 한센병자의 결혼을 소재로 가족 사이의 애증을 세밀하게 그렸다. 1950년대 일본에서는 이미 한센병은 불치병이 아니라 치료 가능한 병이 되었지만, 미치코의 남편은 직장에서 한센병자라는 의심을 받고 끝내 사회 복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