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고서

‘공공보고서’는 사회적인 혐오 문제에 대응하는 전 세계 전문 기관의 각종 정책 자료를 망라한다.

언론학 혐오 연구의 메타 분석: 2010년대 국내 신문방송학 등재지 게재 논문을 중심으로
  • 저자홍성일, 김민정, 김수아, 이동후
  • 발행처미디어, 젠더 & 문화(35권1호),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 발행연도2020
  • 작성언어국문
  • 키워드혐오표현 , 표현의 자유 , 레드콤플렉스 , 여성혐오 , 지역혐오 , 정치혐오 , 외국인혐오 , 디지털미디어 , 자율규제
  • 자료형태논문
  • 수록면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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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한국사회에서 혐오표현이 본격적으로 부상하며 언론학 또한 혐오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본 논문은 언론학 분과에서 연구된 지난 10년의 혐오 관련 논문을 메타 분석하여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혐오가 문제시되었고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목적으로 기술되었다. 분석논문은 한국연구재단에 등재된 사회과학 신문방송학 분야 학술지로 한정되었고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정량적 분석을 통해 혐오표현, 표현의 자유, 여성혐오가 주된 연구키워드였으며 여성 연구자의 학술 개입이 두드려졌음을 확인하였다. 정성적 분석은 지난 10년 동안 여성혐오뿐만 아니라 레드콤플렉스, 지역, 이주 노동자와 외국인, 정치혐오와 같이 사실상 전방위적으로 한국 사회의 혐오 대상이 폭증하였음을 보여준다. 이는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사회 갈등 심화와 더불어 모바일 미디어로의 매체 전경 변화, 언론과 미디어 플랫폼의 취약한 자율규제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탓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언론학은 표현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해석하여 2010년대 후반에는 사회적 소수자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혐오표현 규제 논의를 펼쳐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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