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논문

숙명인문학연구소 HK+ 사업단 연구진은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 사업을 수행하며,
학술 연구 논문을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출간하고 있다.

분류 논문
학술지 구분 등재지
저서명 한국 SF의 인공지능과 공감의 아포리아
저자 이행미
참여구분 단독저자
저자 수 1
학술지명 구보학보
발행처 구보학회
게재일 2025.08
본문(링크)
초록 이 글은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존재론적 동일성의 문제가 아닌, 돌봄이라는 구체적 실천 속에서 형성되는 관계적 맥락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윤이형의 「대니」, 김혜진의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 이경의 「비트겐슈타인의 이름으로」를 중심으로, 완전한 공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지속되는 인간과 로봇 간 관계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대니」와 「비트겐슈타인의 이름으로」는 상호 이해의 한계 속에서도 돌봄의 시간을 공유하며 관계적 의미를 형성하는 모습을 그린다. 한편,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는 돌봄 책임의 기술적 위임이 초래하는 윤리적 공백을 비판적으로 형상화한다. 캐서린 헤일스의 ‘비의식적 인지’와 ‘인지적 결합체’ 개념을 참고하여,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정서적 동일화보다는 지속적인 실천과 상황적 상호작용을 통한 구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완전한 공감의 불가능성이 오히려 새로운 윤리적 관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과 로봇은 각자의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며 관계적 의미를 형성해 나간다. 한국 SF가 보여주는 이러한 문학적 상상력은 기술결정론을 넘어선 대안적 돌봄 윤리와 포스트휴먼 시대의 공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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