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세미나

숙명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 사업단은 우리 사회의 혐오 현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참여 연구자를 중심으로 매달 주요 관련 연구 주제를 선별하여 월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제26차 월례세미나: <혐오 없는 삶> (2022.09.02.)

관리자 │ 2022-09-02

9월 월례세미나 발제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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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 개최

주제: <혐오 없는 삶> / 발제: 이승훈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2022년 9월 2일(금) 오후 3시에 ‘제26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9월 월례 세미나에는 총 22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하였다. 
  제26차 월례 세미나는 바스티안 베르브너의 저서 『혐오 없는 삶』(2021)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이승훈 교수가 발제를 진행하였다. ‘1장 타자: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 어떻게 사회를 구할까? / 2장 지옥: 접촉의 힘은 언제 효력을 상실하는가? / 3장 경쟁: 미디어는 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까? / 4장 귀환자들: 웃음이 무기가 되는 방법 / 5장 제비뽑기: 우연과 민주주의 / 6장 이웃: 사는 곳은 우리를 어떻게 규정할까? / 7장 공동체: 접촉과 전쟁 / 8장 편지: 접촉과 평화’ 순서로 발제가 이어졌다. 타자와의 ‘접촉’을 통해 혐오가 극복되었던 사례, 반대로 접촉을 통해 혐오가 심화되었던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혐오하는 상대와의 접촉에서 드러나는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책의 관점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혐오의 대안으로서 ‘접촉’의 의미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현대 사회에서 제도화된 접촉 형태로서 미디어의 역할과 한계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나아가 타인에 대한 공감의 가능성 및 한계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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