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세미나

숙명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 사업단은 우리 사회의 혐오 현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참여 연구자를 중심으로 매달 주요 관련 연구 주제를 선별하여 월례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제20차 월례세미나: <시설사회> (2022.03.04.)

관리자 │ 2022-03-04

3월 월례세미나(요약문)_이행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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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 개최 

주제: <시설사회> / 발제: 이행미 (HK연구교수)



2022년 3월 4일(금) 오후 3시에, ‘제20차 숙명인문학연구소 HK+아젠다 연구 월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화상으로 개최된 2022년 세 번째 월례 세미나에는 총 28명이 참여하였다. 
  제20차 월례 세미나는 나영정의 저서 『시설사회』(2020)를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숙명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인 이행미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나영정 장애여성공감 활동가의 글로 시작하여, ‘1부 가족, 2부 도시, 3부 보호소, 4부 담론과 제도, 5부 저항의 현장’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물리적 장소로서의 시설뿐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시설화된 장소’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시설사회를 구축하는 법제도와 대항 담론, 그리고 현장에서의 저항을 들여다봄으로써 탈시설의 방법과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발제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배제된 사회 속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소수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혐오와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해볼 수 있었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는 탈시설 운동의 의미와 현실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쟁점들을 나누었다.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돌봄의 윤리를 실현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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