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

숙명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 사업단은 다양한 분야의
혐오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혐오 시대의 문제를 심도 있게 짚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 4회(2월, 5월, 8월, 11월)에 걸쳐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제4회 콜로키움: 개인방송 속의 혐오와 공감 리터러시(2021. 5. 28)

관리자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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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28일 개최된 제4회 콜로키움은 개인방송 속의 혐오와 공감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심재웅 교수님에 의해 진행되었다. 디지털 시대 시민으로서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 미디어 이용에 대한 성찰적 역량을 갖추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강연에서는 미디어 혐오 중에서도 개인방송의 혐오 문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개인방송의 상업화가 혐오의 상품화와 맞물려 나타나면서 일어나는 현상을 분석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개인 방송 속 혐오의 특징, 혐오를 증폭시킬 수 있는 기술 속성들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의 중요성과 이를 갖출 방법을 다각도로 논의하면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디지털 미디어에 접근하고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며 창조해낼 수 있는 21세기 디지털 시민의 필수역량이다. 혐오콘텐츠가 생산되는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개인방송 소비자이자 생산자로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이며 윤리적으로 표현하며, 윤리와 규범에 대한 의식을 토대로 타인과 소통하는 역량을 통해 혐오콘텐츠에 대한 사회적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관련 기관들이 노력해야 하며 필요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연구소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참여자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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