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키움

숙명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 아젠다 연구 사업단은 다양한 분야의
혐오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혐오 시대의 문제를 심도 있게 짚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 4회(2월, 5월, 8월, 11월)에 걸쳐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제12회 콜로키움: 짱깨부터 똥남아까지, 근현대 한국인의 인종차별과 멸칭의 역사(2025.5.25.)

관리자 │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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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콜로키움
짱깨부터 똥남아까지, 근현대 한국인의 인종차별과 멸칭의 역사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의 제12회 콜로키움은 “짱깨부터 똥남아까지, 근현대 한국인의 인종차별과 멸칭의 역사”라는 주제로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정회옥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온라인 참여와 오프라인 참여를 병행하였으며, 온라인 참여자들에게는 사전 신청을 받아서 5월 25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이번 콜로키움 강연에서는 서구의 인종주의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진화해 온 한국형 인종주의의 역사와 우리 사회에서 비가시화 되어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대해 살펴보았다. 16세기 항해 시대와 함께 서구인들의 우월성을 합리화하는 이데올로기로 등장한 인종주의는 19세기 한국의 개항, 식민 지배, 한국전쟁, 분단체제, 냉전 등의 역사적 사건과 함께 한국 사회에 수용되었다. 이러한 역사는 서구 또는 미국에 순응하는 태도를 형성하였으며, 서구의 핵심 이념인 인종주의도 무의식적으로 수용되는 모순을 야기했다. 또한 이때 태동한 민족주의는 지금까지도 우리 곁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연사는 식민지배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민족’을 넘어 이제는 한국사회에서의 비가시화된 인종주의에 대해 열린 공론장에서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강연 후 플로어와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서는 인종주의에 대해 생물학적 혹은 문화적 맥락에서 접근하는 문제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이 있었고, 문화를 중심으로 차별과 혐오의 문제에 접근할 때 나타나는 맹점들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질문자에게는 연사의 저서 『짱깨부터 똥남아까지, 근현대 한국인의 인종차별과 멸칭의 역사』를 증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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